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06년 4조8,000억 원에서 15년 9조2,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하였다.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로 OECD 평균 25.6%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비만관련 건강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는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영양‧식생활‧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비만 예방‧관리대책을 마련‧시행하여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음 4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②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③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④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전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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