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 대처법은?
폭염과 열대야를 동반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앓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올해 총 551건의 온열환자 신고가 들어왔으며 최근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나 온열질환자는 논밭이나 작업현장 등 야외에서 나타나는 일이 많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폭염과 열대야가 예보되어 있는 경우,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물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실외 외출을 삼가기 등이다. 만약 폭염 시 갈증과 함께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그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폭염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된 경우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를 쓰거나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과도한 음주 및 카페인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나 만성질환 환자라면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주변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지거나 힘들어하는 사람이 보인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119 및 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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