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을 위협하는 '트라우마', 이런 증상 겪고 있다면 의심하세요.
인생을 살다보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큰 상처를 받는 때가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그 생각과 반대로 '트라우마'로 남아 영원히 당신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트라우마는 하나의 외상적 사건을 계기로 생기는 정신적 손상으로 사건 이후 바로 나타나기도 혹은 몇 주에서 몇 년 후 나타나는데, 이때 외상적 사건은 개인별로 받아드리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트라우마가 유발될 만 한 사건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즉, 개인별로 하나의 사건을 어떻게 받아드리느냐에 따라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이기에 이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힘든 일이다.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면 행동이나 심리, 인지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몇가지 신호로 당신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음을 알려주는데 만약 아래와 같은 신호가 본인에게 나타난다면 본인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만한 사건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불신, 부정적인 감정이 커졌다."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겪는 반응이다. 보통 이러한 반응은 사건 이후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대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애써 집중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격성이 강해졌다."
다른 사람보다 더 민감하게, 공격적으로 반응한다면 이 역시 트라우마의 증상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분노하고 정신적 손상을 입으면 이와 관련된 것들에게 공격성이 높아지곤 하는데, 이러한 사람이 보인다면 그들 나름대로 구원 요청을 하는 것이므로 무작정 비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과 달리 잠을 잘 못잔다."
잠을 자지 못하고 본래 갖고 있던 수면 패턴이 깨지는 것 역시 트라우마의 한 증상이다. 또 무서운 꿈을 자주 꿔 밤이 두려워지는 것도 포함되는데,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피로가 쌓여 집중력 저하는 물론 혼란스러운 마음이 더 가중될 수 있다.

"모든 것들이 불안하다."
정신적 충격이나 손상을 준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들. 예를 들어 장소나 시간, 음식, 사람 등을 경험하면 불안함이 극도로 상승해 공항 발작이나 큰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관련된 모든 것들은 피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