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원·공공기관 등에서 1,500여개 프로그램 운영 -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수련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중앙수련원(충남 천안)은 ‘생생한 생태체험 캠프’, ‘생존수영’ 등을 제공하고, 평창수련원(강원 평창)은 2박3일간 가족과 야외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청소년아웃도어페스티벌’,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는 ‘생존탐험캠프’ 등을 운영한다.
특성화센터인 우주센터(전남 고흥)와 해양센터(경북 영덕)는 우주와 농생명·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주비행사 훈련을 간접 체험하는 ‘항공생리훈련과정’, 농생명산업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김제로농러오락’ 가족캠프, 가족과 함께 해양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청소년가족바다꿈축제’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개발연구원 등 20개 공공기관도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각 기관의 주요업무와 연계해 경제교육(한국개발연구원 ‘청소년경제교실’), 예술·문화캠프(경기창작센터 ’반짝반짝 예술캠프‘), 역사탐험(독립기념관 ’우리가족 역사탐험대‘), 산림치유(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숲으로‘)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전국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진로캠프, 청소년교류, 수상안전, 자원봉사, 코딩프로그램 등의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여름방학 활동프로그램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시스템(e-청소년, www.youth.go.kr, 모바일앱)’에서 지역별, 활동영역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포털검색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지역명+청소년활동(또는 봉사활동)’으로 검색하면 지역별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방학기간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본 소양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해부터 국내 최대 포털과 연계해 청소년체험프로그램 안내를 더욱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청소년들의 보다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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