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백문기, 문학진 등 17명 회원 대표작 19점 전시 -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예술원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일본특별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미술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원 회원 17명의 최근 작품과 예술원 소장 작품 등 총 1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작품은 ▲ 한국화가 민경갑 회원의 ‘절제된 정열 17-5’ 등 3점, ▲ 서양화가 이준 회원의 ‘행사’ 등 9점, ▲ 조각가 백문기 회원의 ‘표정’ 등 4점, ▲ 서예가 이수덕 회원의 ‘대해명월’, ▲ 공예가 이신자 회원의 ‘기원’ 등 2점이다.
예술원의 미술전 중 정기미술전은 지난 1979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열리고 있으며(2018년 10월 제39회 개최 예정), 해외미술전은 지난해 중국 북경 소재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특별전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미술전 개막식은 5월 9일(수) 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에는 나덕성 예술원 회장, 박광진 미술 분과 회장, 오태규 오사카총영사, 일본예술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술원 나덕성 회장은 “이번 미술전이 현지 교민과 일본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미술계 최고 원로인 예술원 회원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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