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답은 바로 그들만의 독특한 식생활 법칙에 있다. 음식 관련한 많은 말들 중 '맛있게 먹으면 0Kcal다.'라는 말처럼 이들 역시 식사를 할 때마다 매우 즐겁게 섭취한다. 음식 섭취 자체를 매우 즐겁고 행복한 일처럼 즐기는 것이다. 아무곳에나 막 담아 먹지 않고 예쁜 그릇에 담아 먹는다던지, 행복한 생각을 하며 음식을 음미하는 행동 자체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준다.
이들은 또 절대 '끼니'를 굶지 않는다. 삼시 세끼를 잘 챙겨먹는 게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해도 이들은 끼니를 굶었을 때 몸의 변화가 어떻게 찾아오는지 알기에 절대 끼니를 굶지 않는다. 실제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면 우리 몸은 비상 상태로 돌입해 가능한 한 모든 음식을 지방으로 축적하려 한다.
즐겁고 행복하게, 또 제때마다 끼니를 챙기는 이들은 평상시 생활 습관도 남다르다. 가능하면 자주 걸으려하고 스트레칭을 습관처럼 하는 건 물론 항시 바른 자세를 유지해 배에 힘을 준 채 살아가는 것이다.
자주 걷는 습관은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수시로 하는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이외에도 그들은 매일 저녁 샤워나 목욕 후 복부 마사지를 통해 건강을 챙기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지방대사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한다.
잠드는 시간이 빨라지면 야식을 섭취할 확률이 줄어들고, 아침 기상 시에도 꽤나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 몸매 관리는 물론 전체적인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대개 '체질'이 그 특성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분명 체질인 사람도 있는 반면 위와 같은 노력으로 끊임없는 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365일 말로만 하는 다이어트. 위와 같은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통해 오늘부터 조금씩 날씬해져보는 건 어떨까?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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