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접종자는 예방접종, 의심증상자는 신속히 치료 -

인플루엔자 감소 추세지만, 예방수칙 준수 당부!
’18년 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입원자수 감소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18년 1주 72.1 → ’18년 2주 69.0)
기관당 입원자수(’18년 1주 14.64 → ’18년 2주 13.85)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단과 치료를 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철저히 준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12월 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2주(1.7~1.13)차에 69.0명으로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93.6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82.1명)는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도 2주(1.7~1.13)에 감소를 보이고(기관당 신고수 1주 14.64명, 2주 13.85명) 있으며, 0세(0.27명/인구1,000명), 1~6세(0.13명/인구1,000명), 65세 이상(0.14명/인구1,000명)에서 입원환자가 많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 이후 제2주까지(2017.9.3.~2018.1.13.) B형이 516건(54.8%), A(H3N2)가 373건(39.7%), A(H1N1)pdm09가 52건(5.5%)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하였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특히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미접종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보건소 문의 후 방문.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생)은 4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함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함께 유행하고 있지만, 이미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3가 접종 후 4가 접종을 다시 하는 것은 접종 간격에 따라 적절한 면역 형성에 간섭을 일으키는 등 충분한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 또한, 3가 백신에 함께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는 포함되어 있고, 서로 다른 계열의 B형 바이러스에 대한 낮은 교차방어 효과도 기대됨

아울러, 전 국민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영유아 및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개인위생수칙

1)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2)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3)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기침예절 실천

1)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2)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3)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4)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5)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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