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행태는 고등학교 때 나빠져, 20, 30대 가장 불량 -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증가, 건강행태 개선 필요
성인 남자 2명 중 1명 비만, 3명 중 1명 고혈압, 5명 중 1명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폭음, 신체활동, 아침식사 결식, 패스트푸드 섭취 등 건강행태 개선 필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엑스에서「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 및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2017년) 결과발표회」를 개최하여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발표하였다.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6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98년에 도입하여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16년 결과 발표

전국 중‧고등학생 약 7만명(800개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05년부터 매년 실시, ’17년 결과 발표

비만 유병률(30세 이상) ’05년 34.8% → ’10년 33.9% → ’16년 37.0%
고혈압 유병률(30세 이상) ’05년 28.0% → ’10년 26.8% → ’16년 29.1%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 ’05년 9.1% → ’10년 9.6% → ’16년 11.3%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30세 이상) ’05년 8.0% → ’10년 13.4% → ’16년 19.9%
현재흡연율(남자, 19세 이상) ’05년 51.7% → ’10년 48.3% → ’16년 40.7%
걷기실천율(19세 이상) ’05년 60.7% → ’10년 41.1% → ’16년 39.6%
아침식사 결식률(19세 이상) ’05년 21.2% → ’10년 23.4% → ’16년 29.6%

남자 성인(30세 이상)의 경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남자 성인 2명 중 1명(43.3%)은 비만을, 3명 중 1명(35.0%)은 고혈압을, 5명 중 1명(19.3%)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8명 중 1명(12.9%)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성인 3명 중 1명(30.0%)은 비만, 4명 중 1명(22.0%)은 고혈압, 5명 중 1명(20.2%)은 고콜레스테롤혈증, 10명 중 1명(9.6%)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는 정체되거나 개선 속도가 둔화되었다.

성인(19세 이상) 남자 흡연율은 40.7%로 2015년(39.4%)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한, 남자 2명 중 1명(53.5%), 여자 4명 중 1명(25.0%)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걷기 실천자는 3명 중 1명(남자 40.6%, 여자 38.6%)에 불과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섭취는 꾸준히 증가하고(지방의 에너지섭취분율: ’07년 17.6% → ’16년 22.4%), 아침식사를 결식하는 사람도 3명 중 1명(남자 32.4%, 여자 26.4%)으로 나타나 식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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