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서울 강남구 제이엘케이타워에서 셀바스AI·메디아나, 뷰노 등과 함께 뇌와 심장을 잇는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 이하 메디컬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AI 의료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컬 AI 얼라이언스 협약식에는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뷰노 이예하 대표, 셀바스AI·메디아나 곽민철 대표 등 4개 기업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의료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AI 4사는 AI 의료 기술 공동 연구 및 상용화,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BM) 발굴, 협력 병원 기반 실사용 데이터 확보 및 AI 의료 모델 고도화, 해외 진출 확대 및 글로벌 의료 기관과의 협력, 각 사의 AI 의료 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영업 및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PMD) 등 의료기기와 AI 솔루션의 연동을 지원하며,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4개사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을 자사 의료기기에 탑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뷰노는 병원 내 환자의 생체 신호 기반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고 심정지 예측 솔루션을 연구·개발한다. 또한,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셀바스AI는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AI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며, 4개사의 AI 의료기기 공동 영업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의료 예측 및 진단보조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제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메디컬 AI 얼라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연구 개발 및 사업 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해 얼라이언스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의료 기관과의 협력 및 규제 대응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국내 AI 의료 기업들이 힘을 합쳐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은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4개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의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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