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 보건부 관계자를 초청해 보건위기 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된 라오스 공중보건 위기대응 역량강화 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ODA 사업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5개년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그간 우돔싸이 지역 내 실험실 준공, 혈청학 진단검사법 교육, 감염병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 등 현지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의 협력으로 우돔싸이 지역 실험실 준공 및 실험실 인력 교육이 이뤄졌으며, 살모넬라균 전장유전체분석 기술을 국립진단역학센터에 전수해 라오스의 공중보건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이번 초청연수에서는 라오스 보건부 관계자들이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을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다부처 훈련 진행 노하우를 전수하고, 향후 도상 훈련 시 질병청에서 훈련 지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라오스의 보건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라오스는 대한민국의 ODA 지원 금액 기준 7위에 해당하는 국가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라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서 보건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ODA 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 말까지 라오스의 보건·위생 체계 개선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국가실험실 역량 강화,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지속하며, 이후에도 긴밀한 협력과 모니터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