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 혁신 선도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어워드는 196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박람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업계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코스모프로프는 완제품을, 코스모팩은 제조·포장·부자재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8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뷰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분야별로 11개 제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콜마의 'AI 기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및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플랫폼'인 '카이옴(CAIOME)'은 혁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피부에 존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처방을 제공한다.
카이옴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사용 편의성이다. 피부를 가볍게 문지른 면봉을 시약에 적신 후 키트에 몇 방울 떨어뜨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5분 내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최대 수십만 가지의 개인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AI 혁신 기술과 초개인화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국콜마는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도 카이옴을 선보여 국제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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