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시오 대구의료원장과 조진현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장, 김삼화 노인의전화재가노인돌봄센터장, 이은미 보은재가노인돌봄센터장, 여한나 샬롬재가노인돌봄센터장 및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구 관내 대표인 조진현 정다운재가노인돌봄센터장은 지역사회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구의료원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서구는 높은 고령인구·취약 계층·독거노인 비율 및 자살률 등 타 구·군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 향후 우울이나 자살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의 조기 발견과 함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과 심뇌혈관 질환,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의 조기 치료 지원을 통해 관내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적 복지 실현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정신건강분야는 조기개입의 높은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신체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가시적인 정신질환의 특성 상 노년기 어르신이 증상을 인지하기도 어렵고, 증상을 인지한다 하더라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의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금일 협약을 기점으로 서구 관내 재가노인돌봄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료권 내 어르신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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