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로 국내외 104개 간편결제 서비스 하나로 통합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 세계 28개국 104개 간편결제 서비스의 QR코드를 하나의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결제 앱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QR코드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하나원큐 국내외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와 하나EZ 외국인 전용 국내 가맹점 통합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국내외 QR결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도 하나EZ 앱을 통해 국내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가맹점 결제수수료 할인과 결제대금 익일 입금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업간 B2B 결제 등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커져가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손님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서비스를 하나원큐는 물론 하나EZ에도 적용하여 한국을 찾는 외국 손님들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신혁 큐뱅 대표는 "하나은행 손님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 3월부터는 알리페이플러스, 라인페이 등과의 제휴를 확대하여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출시, '하나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서비스', '카드가맹점 입금계좌 변경신청 서비스'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통합 QR코드 서비스는 기존의 '하나PAY', 'GLN' 등 결제수단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간편결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