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해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배뇨 지연,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방광 기능 저하까지 일어날 수 있다.

◇기존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한계, 아쿠아블레이션으로 극복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지며,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거나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싶은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수술 방법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과 홀렙(HoLEP)은 출혈, 감염, 요실금, 역행성 사정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으며, 특히 역행성 사정은 75%까지 발생할 수 있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이 도입돼 정밀한 수술과 사정 기능 보존이 가능해졌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이 도입돼 정밀한 수술과 사정 기능 보존이 가능해졌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최근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속 로봇 워터젯을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무열(無熱) 수술 방법으로, 열 손상이 없어 주변 조직을 최소화하고 성기능 보존 및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나비상 절제(butterfly cut)’ 방식을 사용해 전립선 크기에 관계없이 높은 사정 기능 보존율을 나타낸다.

아쿠아블레이션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정밀한 수술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AI가 전립선 이미지를 3D로 분석해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 초음파 분석으로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어서 전립선 크기나 해부학적 구조에 관계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복잡한 구조의 전립선에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빠른 회복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수술 시 '사정 기능 보존'이 가장 중요, 맞춤형 치료 선택해야

전립선비대증 수술에서 중요한 점은 요실금과 사정 기능의 보존이다. 아쿠아블레이션은 사정 기능을 보존하는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특히 40~50대 환자에게 성적 만족도와 가임력 보존을 위한 중요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각 개인의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 또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아쿠아블레이션은 이러한 맞춤형 치료에 적합한 옵션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원태 센텀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수술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서원태 센텀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수술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 제공)
서원태 센텀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아쿠아블레이션 수술은 배뇨 증상 개선과 사정 기능 보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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