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9일 몽골 보건부 및 보건개발원 관계자, 국립 병원장 등 몽골 의료기관 주요 인사들이 본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국제의료협회의 2025 몽골 병원 경영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몽골 방문단은 분당제생병원의 레보아이 로봇수술, 의료 AI 시스템 등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비롯해 전반적인 의료 디지털 부분을 살피고, 병원 시설을 견학했다.

분당제생병원은 2022년부터 몽골 국가안보병원, 제4병원, EMJJ병원 등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를 비롯한 여러 진료과에서 의료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비뇨기 장애가 있는 몽골 쌍둥이 형제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을 실시하는 등 진료, 학술, 나눔 부분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의료진 2명이 4주 프로그램으로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와 심장혈관내과에서 연수를 받았고, 이 중 소화기내과 연수의는 우수 연수 의료진으로 선정돼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몽골 보건부, 보건개발원 관계자 및 국립병원장이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몽골 보건부, 보건개발원 관계자 및 국립병원장이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몽골 보건부 뱜바슈렌 투야 인적자원개발 과장은 “의료진 연수, 학술대회 등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도움을 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분당제생병원은 몽골 의료의 학술적인 발전과 스마트 부분에 중요한 파트너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진료, 교육, 의료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과 신뢰를 쌓아왔다. 앞으로도 꾸준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몽골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