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홍보와 기업 상담,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가 기업의 제품 전시 및 홍보를 목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민간경상보조 사업이다. 센터는 의료기관 내 실습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병원형 센터 2개소(아주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와 광역형 센터 2개소(성남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를 운영 중이며, 임상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국산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IMES 홍보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KIMES 홍보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2024년에는 총 119개의 제품을 지원, 49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454개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794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지원 제품이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센터별로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경험하고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부스 내에서 각 센터별로 운영 중인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맞춤형 기업 상담도 진행된다. 상담 기업과 현장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의료기기를 의료진 및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실사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KHIDI 컨설팅 데이’를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시장 진입을 위해 유관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담당자와 분야별 전문가(MDCC)와 함께 기업·제품별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사전 매칭된 30건의 상담을 현장에서 진행하며,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는 애로사항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상시 상담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2020년 1기 병원형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총 4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2기 병원형 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실사용 확대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은 KIMES 2025 사전 및 현장등록 후 참관이 가능하며, 홍보관 내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기업 사전 상담 및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컨설팅 데이 사전 상담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