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로 결핵 조기 발견 강화

음성군보건소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결핵 검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보건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노인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군,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맞아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실시 (음성군 제공)
음성군,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맞아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 실시 (음성군 제공)

이번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음성군은 노인과 노숙인,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무료 결핵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음성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사회 내 결핵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결핵은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문가들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즉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준수가 결핵 예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연식 음성군 보건소장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결핵 전파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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