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이사와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천만 원이 수여됐다.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김승업 교수는 간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과 예후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선도적 연구자로서 다수의 논문 업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간섬유화의 비침습적 검사를 기반으로 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의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했다.

시상식에서 박준숙 이사장은 “인술 속에 피어난 의학자들의 쉼 없는 연구는 대한민국의 의료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마중물이 됐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의사와 학자들이 자유롭게 학술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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