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환자 증가
방치 시 시력 손실 가능성 높아져

최근 노령화와 만성 질환 증가로 인해 습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환을 앓는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서 방치되기 쉽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될 경우 시력 손실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망막 주사 치료는 시력 보존을 위해 중요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막 주사 치료는 망막 내부로 약물을 주입해 질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다. 특히 대표적인 치료제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는 신생혈관의 비정상적인 생성을 차단해 망막 부종을 감소시키고, 출혈을 예방해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외래에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어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망막 주사 치료는 습성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 폐쇄 등의 질환에서 고려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입 횟수나 치료 간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해 시력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눈에 부담을 주는 환경을 피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망막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최신 치료 기술과 일상적인 관리가 병행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료와 생활 습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시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이승훈 첫눈애안과 원장
이승훈 첫눈애안과 원장
이승훈 첫눈애안과 원장은 "망막 주사 치료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치료는 매우 미세한 바늘을 사용해 약물을 주입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큰 통증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주사 치료는 시력 건강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망막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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