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약 복용법과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 연중 교육 실시

보건소는 지난 5일 용암면 선송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지속적인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약 복용량은 증가하는 반면 신체기능은 저하되는 어르신들이 약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러 진료과를 동시에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올바른 약 복용법과 보관법, 약물 오남용 예방수칙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함 배치 장소와 이용 방법, 지역 내 빈발하는 불법 마약류인 대마와 양귀비 재배 금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약물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약물 사용문화가 정착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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