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월 28일 오후 4시, 뇌사 장기기증자의 마지막 길을 기리고 생명 나눔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나눔사랑길’ 행사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사랑길’은 장기기증자의 희생을 기리고,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의식으로, 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기증자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집중치료실에서 수술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이 복도 양쪽에 도열해 묵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 영성부장 이학준 신부 및 원목팀 수녀 등 영성부 관계자들이 기증자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또한, 수술 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며 기증자의 고귀한 선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사랑길 진행 사진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나눔사랑길 진행 사진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희생을 통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숭고한 나눔이다. 이상훈 신부는 “장기기증을 결정하신 기증자와 그 가족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학준 신부는 “생명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병원 내에서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료 기관으로서,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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