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독감 등의 큰 유행으로 쿼드데믹이 우려가 커지면서 메가도스가 재조명 받고 있다. 메가도스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양을 훨씬 초과한 양의 특정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한국인 기준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이지만, 하루 3000mg에서 최대 1만 2000mg까지 고용량을 섭취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을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 항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잘 사용하면 건강에 이롭지만 무턱대고 먹었다rk 되레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C (고용량 복용) 용법에 대해 공식적인 '경고'에 나선 바 있다.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할 것, 이상 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 3가지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김명준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원장
김명준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원장
잉여 비타민C는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안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과량 복용하면 소화 과정에 속쓰림,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흔하게 일으킨다.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해 요로결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로결석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옥살산칼슘으로 된 결석으로 56~7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요산 하나만으로 된 ‘단일 석’이거나 요산 또는 옥살산칼슘이 섞인 ‘혼합 석’이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응급실을 갈 만큼 극심하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남성은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은 음부까지 뻗어 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면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해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 동반하거나 혈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비침습적 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주로 시행한다. 이 치료법은 체외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이를 신장 결석이나 요관 결석에 집중적으로 쏴 결석의 분쇄한 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자연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는 결석, 크기가 큰 결석에 활용한다. 마그네틱 타입의의 장비는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취나 입원이 거의 필요 없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성공률은 90% 이상에 달한다. 단, 시술 전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결석의 위치를 확인한 후 초음파를 이용한 충격파를 결석에 정밀하게 조사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피부를 절개하는 다른 수술과 달리 반복 시술이 가능해 재발이 잦은 요로결석에 적합하다. 결석은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응급상황을 대비에 24시간 진료를 시행하는 비뇨의학과를 숙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글 : 김명준 유쾌한비뇨기과 위례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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