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내시경 두개저 수술 후 관리 전략 발표로 세계적 두개저외과 학회서 주목

김영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북미두개저학회 연례 회의 및 제9차 세계두개저학회연맹 국제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북미두개저학회(NASBS, North American Skull Base Society)는 세계 각국의 신경외과 및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두개저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특히, 올해는 세계두개저학회연맹(WFSBS, World Federation of Skull Base Societies)의 제9회 세계학술대회와 합동 개최되어 더욱 큰 큐모로 진행됐다.

김영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KOSEN, Korean Society of Endoscopic Neurosurgery) 회장 자격으로 초청연자로 초대돼 대한민국의 내시경 두개저 수술 후 관리 전략 프로토콜을 발표해 전 세계 두개저외과 분야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영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영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 교수는 내시경 두개저 수술 후 환자 관리 시스템 및 합병증 예방 전략을 소개한 발표에서 한국이 표준화된 수술 후 관리 접근법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KOSEN)의 활동과 역할을 소개하며, 한국의 우수한 치료 성과와 관리 방안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교수는 “수술 기법뿐만 아니라 수술 후 관리 전략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발표를 통해 국제적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내시경 두개저 수술 후 관리 전략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