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진라면 글로벌 모델로 발탁... 3월부터 캠페인 시작

오뚜기 관계자는 "21세기 팝 아이콘인 방탄소년단의 진을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진행되는 진라면의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오는 3월부터 영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론칭될 예정이다. 진의 초상이 삽입된 새로운 패키지는 용기와 컵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는 진라면에도 적용된다.
오뚜기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별한 씰스티커도 제작했다. 이 스티커는 진라면 멀티제품에 포함되며 총 12종으로 구성된다. 스티커에는 진의 초상과 자필 손글씨 그리고 2022년 진의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 발매를 기념해 그가 직접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이 포함된다.
국내 제품에는 12종 중 1개의 스티커가 무작위로 동봉되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수출용 멀티팩의 경우 진의 초상이 새겨진 4종 중 1개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뚜기가 K-팝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진의 국제적 인지도와 인기를 통해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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