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저트로 고객 선택폭 넓혀... 매출 증가 기대
CU 관계자는 "당과점은 '달콤한 맛과 화려한 모양으로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 디저트 가게'를 의미한다"라며 "사탕과 과자를 아우르는 '당과'에서 착안해 CU만의 차별화된 디저트 브랜드로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CU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라라스윗 시리즈, 맛폴리 티라미수 시리즈 등 편의점 디저트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CU는 이를 통해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지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CU의 디저트 매출은 2022년 연세우유 크림빵 출시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25.1%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
CU는 이달 당과점 상품 4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의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첫 출시 제품으로는 쫀덕 케이크 2종과 뚱카롱 2종이 선보인다.
'쫀덕 케이크'는 초콜릿과 브라우니의 달콤함과 쫀득한 식감을 살린 무스 케이크로, 말차 무스와 초코 무스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상품명은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을 강조하기 위해 '쫀덕케'로 지어졌다.
'뚱카롱'은 마카롱 사이에 크림을 가득 채우고 다양한 토핑을 얹은 두툼한 마카롱이다. '커피 뚱카롱'은 헤이즐넛커피 크림과 모카 크림 두 가지 맛이며, '베리 뚱카롱'은 딸기요거트 크림과 베리 크림에 각각 초코 디핑과 마시멜로우를 더해 맛의 조화를 높였다.
이번 CU의 '당과점' 브랜드 론칭은 편의점 업계의 디저트 시장 경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과 매출 성과가 주목된다.
이지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