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웹툰-영상 3단계 IP 밸류체인 시너지 극대화 기대
한산이가 작가의 원작 웹소설은 사명감 넘치는 외과 의사 백강혁을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다. 병원 내 의료 사건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탄탄한 고증과 현실적인 전개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홍비치라 웹툰 작가의 각색을 거친 동명의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4억1천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공개를 기념해 네이버웹툰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네이버시리즈에서는 내달 2일까지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50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웹툰 모바일 웹과 앱에서는 지난 20일부터 프리퀄 웹툰 '중증외상센터: 외과의사 백강혁'을 공개했다. 이 프리퀄은 백강혁의 신입 인턴 시절을 다루며 새로운 인물과 스토리 전개로 원작의 매력을 더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웹소설을 영상화했을 경우 원작 조회 수는 평균 33배, 웹소설이 웹툰으로 2차 저작될 경우 원작 웹소설 조회 수는 179배 상승하며 원천 IP로의 강력한 유입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사례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8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웹툰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3단계 IP 밸류체인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콘텐츠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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