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기업 몰로코와 전략적 제휴로 쇼핑 경험 혁신 나서
무신사는 최근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인 몰로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스토어 내 입점 브랜드를 위한 추천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욱 효율적인 상품 추천과 노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기술력을 갖춘 몰로코와 협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고객들이 무신사에서 브랜드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전 과정에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제휴가 고객 만족도 향상과 함께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입점 브랜드들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몰로코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1500만 회원과 8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출신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 AI 기반 추천 및 노출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커머스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앱 퍼블리셔와 스트리밍 기업의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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