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과 협업... 60개 다이닝에서 특별 라면요리 제공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60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스토랑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60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농심 제공)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60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농심 제공)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라면의 위상을 강화하고 라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60개 다이닝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56개의 인기 다이닝과 4개의 대표 다이닝이다. 인기 다이닝에는 비놀로지('락사컵라면'), 우텐더('한우짜파게티') 등 라면 요리로 이미 잘 알려진 레스토랑들이 포함된다. 대표 다이닝은 분기별로 1개씩 소개될 예정이며 '세상에 없던 라면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1분기 대표 다이닝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소울'이다. 한국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코스요리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농부의 마음' 요리를 선보인다. 이 요리는 신라면 면으로 만든 크럼블과 칩, 신라면 국물 맛을 담은 육수로 졸인 무와 표고버섯으로 구성되어 있다.

56개의 인기 다이닝에서는 농심의 대표 제품을 활용한 캐주얼한 라면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트러플 짜파구리', '차돌 배홍동쫄쫄면', '소고기 짜파게티'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농심 제품에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메뉴들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인 농심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라면을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로 재해석함으로써 라면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K-푸드의 한 축인 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농심의 전략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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