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에 육박한 치킨 값 부담에 알뜰 소비자들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편의점 치킨 선택해
다양한 용량, 합리적인 가격, 높은 접근성으로 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

CU는 최근 몇 년 사이 치킨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양과 가격대를 내세운 편의점 치킨의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CU가 선보인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 치킨이 3만 원에 육박하는 프렌차이즈 치킨 대체품으로 알뜰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CU가 선보인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 치킨이 3만 원에 육박하는 프렌차이즈 치킨 대체품으로 알뜰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배달비까지 포함되면 거의 3만원에 육박하는 프렌차이즈 치킨을 편의점이 대체 구매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편의점 치킨이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물가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1~2인 가구가 먹기에 적당한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도 또다른 이유다.

현재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조각 및 꼬치 치킨의 평균 가격은 약 2300원이며 한 마리 후라이드 치킨은 99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으며 부위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큰 인기에 힘입어 CU는 1월 한달 간 치킨 상품에 대해 +1 증정과 할인 행사를 펼친다. 버팔로 스틱을 포함한 6종은 최대 1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홍훈석 BGF리테일 HMR팀 MD는 “국민 음식으로 불리던 치킨의 가격이 3만원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이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뜀에 따라 앞으로도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