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누겔은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을 적용한 신약으로, 염증의 개시와 증폭 단계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혁신적 치료제다.
누겔은 기존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경증과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샤페론 측은 설명했다. 샤페론은 올해 초 임상 2b상 파트1의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 심사를 완료하고, 파트2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파트1 임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파트2로의 진행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P모건 컨퍼런스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서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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