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317690)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항감염 학술대회 RICAI 2024에 참가해 대표 기술인 ‘dRAST’와 ‘uRAST’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RICAI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참석하는 학회로, 감염성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퀀타매트릭스는 유럽 8개국 37개 병원에서 사용된 dRAST의 임상적·경제적 효용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퀀타매트릭스 RICAI 부스 (퀀타매트릭스 제공)
퀀타매트릭스 RICAI 부스 (퀀타매트릭스 제공)

스페인 마드리드 Ramon Y Cajal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dRAST는 적정 항균제 처방을 신속히 지원해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을 14.9% 줄였다. 또한 중환자실 평균 입원 기간을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절반 이상 단축하며 환자 1인당 약 2천만 원의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학회에서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기술 ‘uRAST’도 주목받았다. uRAST는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필수적인 혈액 배양 단계를 생략해 13시간 이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이는 패혈증 환자의 신속한 치료에 크게 기여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의 스테판 루갈 부사장은 “dRAST와 uRAST 기술이 유럽 내 주요 병원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dRAST 솔루션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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