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사 온코크로스(348370)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온코크로스는 공모가 7300원 대비 81.92% 오른 1만328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주가는 73.29% 상승으로 시작했으며, 한때 97.95%까지 오르며 ‘따블’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온코크로스 제공)
(온코크로스 제공)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 ‘랩터 AI’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기존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탐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보령(003850), JW중외제약(001060) 등 국내 주요 제약사와 협력 중이다. 또한 알파몰 사이언스 등 해외 제약사와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00원~1만2300원) 하단보다 낮은 7천300원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약 증거금은 1조748억 원이 모였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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