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도서 바자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10~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등 소설 10종이 판매돼 큰 관심을 받았다. 매년 판매 수익 일부를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20년 이상 이어온 도서바자회는 단순한 기금 마련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병원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자선활동이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지속적인 나눔과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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