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 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항체 파트너사 넥스트큐어와 공동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LNCB74(B7-H4 ADC, LCB41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리가켐바이오의 자회사 ACB와 협력해 넥스트큐어가 주도하며, 미국 내 다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1a상 용량증대시험을 시작으로 임상1b상 용량확대시험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제공)
(리가켐바이오 제공)
LNCB74는 B7-H4 단백질을 표적하는 넥스트큐어의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항암치료제다. B7-H4 단백질은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특징을 가지며, 주로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고형암에서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넥스트큐어는 지난 11월 면역항암학회(SITC2024)에서 LNCB74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물 모델 실험에서 낮은 용량으로도 종양의 완전 관해를 확인했으며, 실제 환자 유래 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경쟁 ADC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해 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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