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총 네 가지이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적 치료인 홀렙 수술과 워터젯 로봇수술, 전립선비대증 시술 치료인 유로리프트, 리줌이 그것이다.
이 중 최신 치료방법으로써 주목받고 있는 것이 ‘리줌(Rezum) 시술’이다. 전립선 조직에 103℃ 고온의 수증기를 주입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하는 것이 리줌 방법이다.
최소 침습적 치료방법이라는 것이 리줌 시술의 장점인데, 수술이 아닌 간단한 시술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하다. 전립선절제술과 비교해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낮고, 전립선비대증 표준 치료방법인 ‘홀렙(Holep) 수술’의 유일한 단점인 성 기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리줌의 장점이다.
그러나 리줌 시술이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인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정도의 전립선비대증, 혹은 중등도 정도의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남성에게 리줌 시술은 효과적이다. 기존 수술적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하는 질환으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리줌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전립선의 모양과 크기, 환자의 연령과 내과적 질환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치료 옵션이 다양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유웰비뇨의학과 세종점 조대기 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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