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의 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개별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수술 전 단계에서부터 정밀한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뼈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 등을 예측하여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차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로병원은 환자들의 로봇 선호도 증가에 발맞춰 2021년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스트라이커사의 '마코'를 도입 후 마코 로봇 인공관절 전문의 교육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2023년에는 짐머바이오메트사의 '로사'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하성 세계로병원 대표원장은 "수술 로봇이 의사를 대체할 순 없지만 숙련된 의사가 이를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결과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로봇 수술 2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숙련된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기술력이 더해졌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관절염 치료 연구와 첨단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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