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지난 8일 몽골 질병관리청(NCCD) 관계자 9명을 청주와 증평 공장에 초청해 감염병 퇴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몽골은 전 세계적으로 간암, 자궁경부암, 결핵 등의 발병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그 중 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로 몽골 남성의 간암 발병률은 글로벌 평균 대비 8배, 여성은 16배 높다. 1) 자궁경부암 또한 아시아 국가 내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간암 다음으로 몽골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암이다. 하지만 15세에서 49세 미만 여성의 29.7%만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보았을 정도로 발병률에 비해 검사율은 매우 저조하다. 2) 뿐만 아니라, 몽골은 WHO 선정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은 30개국에 포함된 바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아 결핵 발병률이 10%로 청소년 사이의 결핵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3)

몽골 질병청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주공장 방문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몽골 질병청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주공장 방문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이번 방한은 감염병 대응과 퇴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몽골 질병청 관계자 9명이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청주와 증평 공장을 방문해 시찰했다. 특히 간암, 자궁경부암, 결핵, 호흡기 질병 등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토탈 진단 플랫폼을 둘러보고, 해당 질병의 조기 진단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질병관리청 결핵 감시·연구 본부장 간퉁갈라그 간바토르 박사는 “이번 방한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몽골의 감염병 대응 및 퇴치를 위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민규 에스디바이오센서 국제보건협력본부 본부장은 “이번 몽골 질병청 방한을 계기로 감염병 대응과 퇴치에 한·몽 양국이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감염병 대응 노하우와 진단 기술,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국제 보건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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