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KIMES BUSAN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건강BU심’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IMES BUSAN 2024는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최신 정보와 동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건강BU심 앱 소개, 건강BU심 실증참여자 유치, 응급상황 긴급대응정보공유시스템 시연 등을 진행했다.

성상민 융합의학기술원장(가운데) 및 행사 주요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성상민 융합의학기술원장(가운데) 및 행사 주요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건강BU심’ 앱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고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실증 생태계 실증과제’의 일환으로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환자 및 사용자는 앱을 활용해 이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의료데이터를 조회 및 활용할 수 있다.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개인일상건강정보(PGHD) 및 의료영상정보 조회, 의료기관 제증명 발급 서비스, 응급발생 시 개인건강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 있다.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부산시와 부산대병원은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부산 지역의 병원과 시민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플랫폼인 ‘건강BU심’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은 개인의 의료 정보를 언제든지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어떤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진료뿐만 아니라 융복합의료연구로 지역의 의료 디지털화, 시민 참여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BU심’앱은 2025년 정식 출시 예정으로, 현재 시범 테스트 운영과 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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