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황인택 교수팀 종양수술 등으로 현지인에 새 삶 캄보디아 국립경찰병원 등 3개 병원서 4개 중증수술 시행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황인택교수팀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치료와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황인택 교수는 산부인과 오세익교수와 함께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 소재 ‘YIKUOK HOSPITAL’과 ‘국립경찰병원’, ‘SEREYPANHA CLINIC’ 등 3개 병원에서 자궁적출 수술과 자궁종양 제거 수술 등 총 4건의 수술을 각각 시행했다.
약물과 간단한 진료를 통한 일반적인 의료봉사와는 달리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전신마취를 통한 종양수술 등 중증도가 높은 고난도의 수술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황인택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의료 시설과 인력이 취약한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13년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의료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바탐방의 부사령관이자 국립경찰병원등에서 의사로 재직중인 Soeum Sarith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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