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의료기술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응급치료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생존의 바로미터가 되는 골든타임도 늘어나는 추세다. 후유증도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통해 점차 극복이 가능해지고 있다.
참포도나무병원은 지난 11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KoNES 2023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 정진영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오토 기무라 교수(Dr. Naoto Kimura, 일본 이와테 도립병원), 최홍수 교수(DIGIST)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였으며, 뇌혈관 기술 관련 신기술 및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영 원장(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은 “뇌혈관 치료 중 인터벤션(시술) 관련 기술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로봇 기술과 접목 시키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으며, 발전 속도 또한 가속화 되고 있음을 느낀다. 이와 같은 발전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성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므로 기대감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정 원장은 “뇌 질환은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갑작스레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꾸준하게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조기 발견 및 개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뇌 질환 치료만큼 예방 및 검사 분야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참포도나무병원에서 도입한 AI 기반 뇌 검진 시스템이 대표적 예시다. 이 기술은 뇌 MRI를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치매 등 다양한 뇌 질환 위험성 예측 및 조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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