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정봉지청장,우측백순구원주의무부총장
(왼쪽부터)이정봉지청장,우측백순구원주의무부총장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은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지청장 이정봉)과 9일 지역사회 마약범죄에 대한 단계별·실질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성호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정봉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 정가진 형사2부장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나누고 협약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마약중독자에 대한 치료·재활 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약 투약의 재범 방지 및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의 협력 사항으로는 ▲마약류 중독 여부의 판별검사 시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검사 대상자 선정 및 운영을 위한 교류, ▲검사 결과에 따른 대상자 맞춤형 처분 및 치료 지원, ▲기타 마약류 투약 사범의 치료 및 재사회화를 위한 노력 등이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검찰청 원주지청으로부터 의뢰받은 검사 대상자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검사와 상담을 시행하여 마약류 의존도 및 중독 정도를 진단할 예정이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역사회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검찰청 원주지청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병원이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봉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협조에 매우 감사드리며 향후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마약사범 등 관내 마약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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