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과 함께 뚝 떨어진 면역 기능,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한랭질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에는 면역 기능도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추위로부터 몸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하거나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한랭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할까요?
저체온증
심부체온이 35˚C 미만으로 떨어지며 오한, 피로감, 의식혼미, 기억이나 어 장애가 나타납니다. 따뜻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이 젖어있다면 벗기고 담요 등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동상
피부와 피하조직이 동결되어 조직이 손상되며 피부가 변색되면서 단단해지고 감각이 저하됩니다. 발병 시 따뜻한 곳으로 옮겨 38~42˚C 정도 되는 물에 20~40분간 손상 부위를 담그도록 합니다.
침수병과 침족병
10˚C 이하의 차가운 물에 손발이 오래 노출됐을 때 나타나며 가려움증, 무감각, 저림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손발이 부어 보이고 피부 변색이 일어납니다. 물집, 조직 괴사, 피부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동창
0~10˚C의 다습한 상태에서 가벼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기며 국소부위가 가렵고 따뜻한 곳으로 옮기면 더 악화됩니다. 따뜻한 물에 해당 부위를 담가 피부를 서서히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랭질환, 응급처치와 조기 치료가 중요
저체온증, 동상, 침수병과 침족병, 동창 등 겨울철에 조심해야 하는 한랭질환 4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와 같은 질환들은 빠른 응급처치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치료가 되는 만큼 조기에 내원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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