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과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 이하 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 이하 연구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이하 암센터)는 지난 11일에 종양학 정밀의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계약에 이어 파트너십 공동 참여 및 약물제공, 소프트웨어 구축에 협력하기로 한 한국로슈와 루닛의 협약도 함께 진행되었다.

본 파트너십은 ‘20년부터 진행해온 “진행형 고형암 환자 유전체 변이 근거 약물치료“ 연구의 확대버전(KOSMOSⅡ)으로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암 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공동기여 및 투자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4개 기관은 기관별 특성에 따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흥원은 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 간 협업, 국내·외 제약기업, 유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 등의 참가를 통한 협력 연계 등을 담당한다.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의 큐레이션을 통해 고품질 정밀의료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국제 수준의 임상연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KOSMOSⅡ 임상연구의 세부 디자인 개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생성할 뿐 아니라 1,000명 고형암환자에게 임상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임상 및 유전체 전문가로 구성된 분자종양보드(MTB: Molecular Tumor Board)를 운영하여 암환자 정밀의료 맞춤치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소프트웨어기업, 유전체검사기업 등은 의약품·진단키트·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연구 데이터를 함께 공유 받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정밀의료 신약개발의 기초가 되는 임상유전체 데이터의 통합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학계·병원·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파괴적 혁신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한국정밀의료 치료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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