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 일환... 골다공증 환자 세 자매의 ‘뼈 있는 수다’ 주제로 예능형 다큐멘터리 선보여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해 지금부터 뼈를 든든하고 튼튼하게 잘 관리하자’는 의미의 ‘골(骨)든타임 사수 캠페인’은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인 ‘뼈문뼈답’ 영상 시리즈는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이 바로 당신의 뼈 건강을 위한 골(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치료와 관리에 대한 생생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전달해왔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 부원장, 정형외과)은 “골다공증은 개인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골절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한번 발생한 골다공증성 골절은 재골절 위험이 매우 높고 고관절·척추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암보다 더 높다”며 “주요 유병층인 50대 이상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골다공증 검사, 치료, 관리에 나서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캠페인은 실제 환자들의 골다공증 치료 성공 스토리를 누구에게나 친숙한 예능형 다큐 형식의 영상에 담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뼈문뼈답 시즌3 - 다큐편’에는 실제로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만 65세, 67세, 70세의 세 자매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 서로 다른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경험, 치료 성과와 골다공증 관리 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관찰카메라 영상에 대한 전문의 2명의 코멘터리가 더해진 예능 형태의 컨텐츠로 연출돼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생생하게 골다공증 치료 과정을 보여준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이번 다큐 영상 시리즈는 골다공증의 ‘진단’, ‘치료’, ‘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에피소드 1편은 골다공증 치료 중인 세 자매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앞두고 지난 골다공증 검사와 진단 경험을 회상하며 골다공증 질환 정의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2편은 세 자매의 각기 다른 골밀도 검사 결과들을 전문의가 함께 해석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골다공증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환자들 각각의 치료 성과와 노력을 칭찬하고 격려한다.
이어지는 3편에서는, 세 자매가 생활 속에서 실제로 골다공증을 관리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상 속 다양한 방법과 노하우를 나눈다. 또한 이들을 관찰카메라로 지켜보는 의료진들의 코멘터리를 통해 골다공증성 골절 및 재골절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알리며 골절 예방을 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적 조언을 제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 시리즈에 하용찬 이사장과 함께 출연한 대한골대사학회 이유미 총무이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들의 약물치료율은 34%, 약물의 지속치료율은 1년에 33%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꾸준한 골다공증 치료와 관리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세 자매 환자 분들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의료진으로서 매우 기쁘고 의미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들이 꾸준히 치료하면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골다공증 관리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들은 대한골대사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검색창에 ‘골다공증’, ‘뼈문뼈답’, ‘대한골대사학회’ 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5월 26일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0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에서 <초고령사회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골다공증 국가건강검진 강화 및 지속치료 보장과 함께 3대 책임과제 중 하나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가-학계-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한 정부기관 주도의 골다공증 질환 인식 캠페인 사업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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