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대병원 1억원, 함림대동탄성심병원 1천만원 후원금 전달식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배 대표의 기부금액은 누적 20억 1천5백만원에 달한다. 모든 금액은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627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객 1인당 1-2천 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들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왔다.
배정철 대표는 “오래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한 기부가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가족들과 고객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도 27일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가 기증한 ‘취약계층 아동 및 부모를 위한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역 중위소득 100% 이하의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지난해에도 SGI서울보증 측에서 1000만원을 기부해 주어 11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치료비 지원을 할 수 있었고, 올해도 1000만원을 기탁해 주었다"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도록 소중한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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