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한의원평택점유태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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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두피, 이마, 코주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서 잘 발생한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 발적, 인설, 각질, 피부 소양감, 진물 등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긁다가 상처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가 따갑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피부 질환은 홍반이나 각질 등으로 인한 미용적 문제뿐 아니라,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특징이 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환부를 긁게 되면 잠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긁음으로 인하여 더욱 가려움증이 심화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겨 통증 및 경우에 따라 감염까지 동반된다.

이런 증상들은 사실 치료가 되어야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불편한 증상들은 수시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도중 관리를 통해 불편감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 지루성 피부염은 병의 경과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음식, 두피의 자극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인체의 면역력과도 크게 관련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몸의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생활 관리는 필수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진 음식이나 매운 음식, 음주 등은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붉어지는 증상이나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이라도 과하게 먹어서 체하게 되면 인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염증 반응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체하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결을 유지하지는 것도 필요하다. 지나치게 기름기가 많거나 노폐물이 많으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너무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쓰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적당한 제품을 골라서 청결을 유지해야 되고, 건조한 것도 염증은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보습도 꼭 챙겨주는 것이 좋다.

간혹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두피에 발생하는 각질이나 진물로 인한 딱지를 습관적으로 뜯어내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은 두피에 상처를 내서 염증 반응을 더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어야 한다.

시일이 지날수록 치료에 시간이 걸리고 치료도 힘들어지니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세심하게 진료를 봐주는 곳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그리고 내치, 외치와 함께 적절한 생활 관리를 병행한다면 보다 치료의 속도가 높아지고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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