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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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팽만감’은 전체 인구의 약 10~3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지속되면 단순한 불편감을 넘어서 복통, 변비,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복부 팽만이 속이 더부룩해지는 것은 물론 트림, 신물, 구역질, 복통, 경련 등의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심하면 폐를 압박해 숨이 찰 수도 있다.

식후에 일시적으로 복부 팽만이 유발될 시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서 복부팽만감을 없애는 데 좋은 식품 10가지를 소개했다.

1.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복부팽만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나트륨 조절에 필요한 칼륨, 불포화지방산 등의 성분이 함유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칼로리가 높은 대신 체내 수분을 적절하게 조절해주기 때문에 섭취량만 잘 조절하면 불편한 속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좋은 과일이다.

2. 바나나
바나나는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나트륨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불필요한 수분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한 연구는 식전에 바나나를 먹은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복부팽만감이 덜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바나나가 배에서 가스 생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특정 장 세균을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3. 샐러리
아삭아삭한 식감과 특유의 향을 가진 샐러리는 배가 팽팽해지는 것을 막는 똑똑한 식품이다. 샐러리 속 프탈리드(phthalide)가 이뇨현상을 일으켜 부종을 관리해주고 중추신경계를 진정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항산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것은 함유돼있어 노화 방지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4. 터메릭
터메릭은 소화를 돕는 강력한 항염증성 항신료다. 카레의 노란색을 주는 이 향신료에는 쿠르쿠민 화합물이 듬뿍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터메릭 내 쿠르쿠민은 IBS 증상을 완화시키고, 위 불편함을 완화시키며 소화기관을 조절하여 복부팽창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단 많이 섭취하면 위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5. 페퍼민트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내 멘톨은 소화기 계통의 근육을 이완시켜 팽만감을 줄여주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페퍼민트는 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가스를 밀어내는 것을 도와 과식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시켜주며 속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6. 생강
매콤한 맛을 내는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소화를 도와주며 복부팽만감을 줄여주는 성분이 있어 볼록 나온 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생강 속 ‘디아스타아제’라는 단백질분해효소가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 또 생강 속 ‘진저론’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속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를 준다. 식후 당분이 많이 든 디저트 대신 생강으로 끓인 차를 끓여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을 것이다.

7.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에는 나트륨을 제거하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이 이뇨작용을 활발히 만들어 부종이나 수분 정체를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스파라거스 내 이눌린 추출물은 프레보텔라와 같은 장내 유익균을 자극하고 규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장내 좋은 박테리아가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이 향상되어 장내 환경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밖에 아스파라거스는 여성의 경우 생리 전의 복부팽만감을 완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8. 펜넬씨드 (회향씨)
펜넬씨드라고도 불리는 회향씨는 오래전부터 소화기능을 돕는 음식으로 이용해 왔다. 이 뿌리채소와 그 씨앗은 배에 가스가 차고 위경련과 복부팽만이 나타나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단, 속쓰림이 있다면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차로 마시면 여성 호르몬 조절에도 영향을 주어 생리통 완화에 좋다.

9. 토마토
토마토는 산화 방지제 성분이 높아 몸을 정화시키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여러 신체 장기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토마토가 포함된 식단은 체내 소염제로 작용하는 항산화제인 리코펜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팽창하는 나트륨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10. 케피어
일부 연구에서는 요구르트처럼 발효된 러시아 전통 발효유인 케피어를 마시면 유산균이 위내 가스를 70%까지 제거한다고 한다. 케피어는 우유보다 걸쭉하고, 요구르트보다는 묽다. 이 발효유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소화촉진과 변비를 예방하여, 러시아에는 매일 아침 케피어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케피어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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