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혈액보유량 3일분 수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하루에 필요한 혈액의 30% 수준인 1,500여명의 신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캠페인은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 초에도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개최하여 혈액수급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1,500여명에 이르는 헌혈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11대, 한마음혈액원 헌혈버스 8대 등 총 19대의 헌혈버스가 사용된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고 있는 연세중앙교회는, 이날 캠페인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한 교회 차원의 대규모 단체헌혈 참여는 세대를 아우르는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부족상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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