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최근 ‘2021년~2023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 사업’에 참여할 28개 기관· 단체를\ 선정하였으며, 본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2007년부터 이번 사업까지 꾸준히 선정되며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거점 센터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지역 기관·단체 협력 ▲의약전문가 대상 온라인 약물감시 교육 자료의 제작·배포 ▲대국민 약물안전 홍보 캠페인 전개 등을 포함한 전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미영 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역거점 의약품 부작용 사례 수집·평가, 의약품 부작용 인식제고 및 부작용 보고 활성화 등 권역센터로서의 역할에 더해, 이상사례 보고의 국제표준서식 전환 및 정착을 추진하고 이상사례 보고 및 평가 신속성 제고 등 이상사례 보고의 내실화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징병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진행하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 중 하나로도 신규 선정됐다. 인체자원이란 개인으로부터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혈액·조직·세포·체액과 이로부터 분리된 혈장·혈청·DNA 등의 인체유래물 및 이로부터 분석된 유전체 정보를 통칭한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으로 지정된 부산백병원은 유방질환 및 여성생식기질환에 대한 인체자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본원 인체자원은행은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 김은영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거점은행은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고유 기능도 함께 수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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