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의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일교차가 클 경우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급격하게 일어나 혈압의 변화가 심해진다. 이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심장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몸 상태에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해야 하며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사전에 적절한 준비운동으로 몸이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잘못된 점은 교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에 심장이 약하거나 심장과 관련된 지병이 있을 경우, 날씨나 주변 환경에 따라 위험한 상황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일수록 심장질환 예방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받아보도록 해야 하며, 심장질환이나 이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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